경기 연천 북북동쪽 규모 3.0 지진…올해 한반도 최대 규모

계기진도 경기 연천군 3…경기 김포·동두천·파주·포천·강원 철원군 2

김한준 기자 2026.02.15 11:45:26

사진=기상청
 

15일 오전 4시 13분 38초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4㎞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8.13도, 동경 127.10도이며, 발생 깊이는 9㎞다. 경기 연천군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의 계기진도는 ▲경기 연천군 3 ▲경기 김포·동두천·파주·포천, 강원 철원군 2로 나타났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 사람이 현저히 느끼고 정차 중인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올해 들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8차례 발생했으며, 규모 3.0 이상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머지 7차례는 규모 2.0~3.0 미만이었다.

또한 이번 지진은 1978년 이후 해당 진앙 반경 50㎞ 이내에서 발생한 19번째 지진이다. 이 일대 최대 규모 지진은 지난해 5월 10일 발생한 규모 3.3 지진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시설물 점검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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