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5%…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조사, 긍정 0.7%p↑·부정 0.2%p↓

박소현 기자 2026.02.16 11:15:5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6.5%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56.5%로 직전 조사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8.9%로 0.2%포인트 하락했고, ‘잘 모름’ 응답은 4.6%였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자 세제 특혜 비판과 투기 근절 의지에 대한 긍정적 평가, 코스피 5500 돌파 등 경제 지표 호조가 국정 신뢰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이 61.3%로 전주 대비 11.9%포인트 급등했다. 대구·경북은 46.1%로 5.7%포인트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은 53.0%로 1.7%포인트 올랐다. 광주·전라는 80.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직전 조사 대비 7.0%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4.2%로 7.2%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의 반등을 보였다. 60대는 59.7%로 5.3%포인트, 30대는 49.6%로 1.6%포인트 각각 올랐다. 반면 70대 이상은 49.7%로 5.3%포인트 하락했고, 50대와 40대도 각각 66.3%, 65.4%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8%, 국민의힘이 36.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8%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12.7%포인트에서 8.7%포인트로 줄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무산에 따른 리더십 부담과 당내 계파 갈등 부각을 꼽았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부동산 정책 비판과 내부 쇄신 이미지를 부각하며 일부 지지층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3.8%,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1.5%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은 9.2%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2%,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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