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밸런타인데이 행사 흥행…매출 전년 동기 대비 36%↑

헬로키티 등 컬래버 상품 인기

김금영 기자 2026.02.20 14:37:07

세븐일레븐이 설 연휴 직전 진행한 밸런타인데이 행사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설 연휴 직전 진행한 밸런타인데이 행사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밸런타인데이 핵심 테마를 ‘설렌타인데이’(설+밸런타인데이)로 정하고 SNS에서 핫한 IP(지식재산권) 컬래버 기획상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부터 키덜트족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헬로키티, 이나피스퀘어 등의 컬래버 상품은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 나며 점포 입고와 동시에 오픈런 대란과 완판행렬을 이어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신장했다. 이 중에서도 IP 컬래버 기획상품 매출 신장률이 94%까지 오르며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헬로키티루프손잡이텀블러세트’, ‘헬로키티손잡이빨대텀블러세트’, ‘헬로키티손잡이수납파우치세트’ 등 헬로키티 기획상품은 출시 5일 만에 준비한 물량이 품절됐다. ‘이나피무선이어폰케이스세트’, ‘이나피방향키캡키링세트’ 등도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밸런타인데이의 성공 요인을 ‘필코노미(Feel+Economy)’ 트렌드와 적절한 선제적 상품 대응 전략에 있다고 분석했다.

산리오캐릭터즈, 이나피스퀘어, 위글위글 등 화제성 있는 IP를 최근 유행하는 ‘키캡’ 등의 굿즈 요소와 결합해 차별화된 기획 굿즈를 선보였다. 이는 ‘구매경험’과 ‘소장가치’를 중시하는 최근의 소비 흐름을 정조준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또한 올해 발렌타인데이가 토요일이자 설 연휴 직전과 맞물리면서 수요가 분산될 것을 고려해 일부 관련 상품을 전년보다 앞당겨 지난달부터 대응했다. 해당 상품들은 빠르게 완판되면서 전년보다 어려운 판매조건의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고치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 매출을 기록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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