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로트러스트 적용 ‘Flexline ZTNA’ 출시

SD-WAN 기반 기업인터넷에 AI·양자암호 보안 결합

황수오 기자 2026.03.12 10:00:22

KT 모델이 플렉스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적용한 기업인터넷 서비스 ‘Flexline ZTNA’를 선보인다.

KT는 12일 SD-WAN 기반 기업인터넷 서비스인 ‘플렉스라인(Flexline)’에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Network Access, ZTNA) 보안 체계를 적용한 ‘Flexline ZTN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격 근무와 외부 협업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네트워크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다.

플렉스라인은 회선, IP, 장비, 운용 관제 등을 통합 제공하는 기업인터넷 서비스로 SD-WAN(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적의 트래픽 경로로 연결돼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의 업무 환경과 네트워크 사용 현황을 분석해 대역폭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와도 원하는 용량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방화벽과 VPN 등 기본적인 보안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에 출시된 Flexline ZTNA는 기존 플렉스라인 서비스에 제로트러스트 보안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로트러스트는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보안 원칙으로, 사용자·단말·애플리케이션의 접속 시도마다 실시간 검증을 수행한다.

기존 VPN처럼 최초 로그인 이후 신뢰를 유지하는 방식과 달리 접속할 때마다 AI 기반 탐지 시스템이 권한을 확인한다. 안티바이러스 설치 여부나 보안 패치 상태 등 단말 보안 상태에 따라 접근 권한도 세밀하게 제어한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플렉스라인 고객도 부가서비스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기업인터넷 보안 강화를 위해 양자암호 기술이 적용된 장비 라인업도 추가했다. 금융권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기업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클린존’과 ‘AI 메일보안’ 등 KT 보안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회선 중심의 기업인터넷을 넘어 네트워크·보안·클라우드를 통합한 기업용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플렉스라인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기업용 인터넷 부문을 수상하며 서비스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KT Enterprise부문 서비스Product본부장 명제훈 상무는 “플렉스라인은 SD-WAN 기반 네트워크 경쟁력에 제로트러스트와 양자암호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결합한 KT의 대표 기업인터넷 서비스”라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 고객이 보다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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