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16일 개막…젠지·BNK 피어엑스 우승 도전

브라질 상파울루서 6개 지역 8개 팀 격돌…세나 스킨 판매 수익 일부 팀에 배분

박소현 기자 2026.03.13 14:33:56

사진=라이엇게임즈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LCK 대표로 출전하는 젠지와 BNK 피어엑스가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를 개발·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irst Stand Tournament)’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퍼스트 스탠드는 LoL 이스포츠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국제 대회로 2025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두 번째 열린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이 시즌 초반 경쟁을 펼치며 지역 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선보이는 무대로, 한 해 이스포츠 흐름을 가늠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LCK 대표로는 LCK컵 우승팀 젠지와 준우승팀 BNK 피어엑스가 출전한다. LPL(중국)에서는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징동 게이밍(JDG)이 참가하며, LEC(EMEA)의 G2 이스포츠, LCP의 팀 시크릿 웨일스(TSW), LCS의 라이언(LYON), 개최 지역 CBLOL의 라우드(LOUD)가 함께 경쟁한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 추첨 결과 BNK 피어엑스는 A조에서 BLG, G2, TSW와 경쟁하며 젠지는 B조에서 JDG, LYON, LOUD와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두 팀, 총 네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BNK 피어엑스는 16일 개막전에서 LPL 1번 시드 BLG와 맞대결을 펼친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공식 국제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BNK 피어엑스에게 BLG는 쉽지 않은 상대지만, LCK컵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를 연달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만큼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BLG의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과 BNK 피어엑스 ‘디아블’ 남대근의 맞대결도 주목되는 관전 포인트다.

 

젠지는 하루 뒤인 17일 LPL 2번 시드 JDG와 첫 경기를 치른다. JDG는 젠지의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이 과거 몸담았던 팀이지만 당시 선수들은 모두 교체된 상태다. 지난해 LCK컵 결승 패배로 퍼스트 스탠드 출전이 무산됐던 젠지가 새롭게 구성된 JDG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21일 열리는 4강전 승자들이 22일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대회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장의 사냥개 세나(Warhound Senna)’ 스킨 및 관련 번들 판매 수익의 일부가 LoL 이스포츠 팀들에게 배분된다. 해당 스킨은 단독 구매와 테두리 번들, 크로마 번들 형태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개별 크로마도 별도 판매된다.

 

또한 퍼스트 스탠드 경기는 LoL 이스포츠 공식 웹사이트(lolesports.com)에서 라이엇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생중계를 시청하면 드롭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결승전 경기 중에는 한정판 이블린 감정 표현이 제공되며 이스포츠 월드컵과 시크릿랩과 연계된 추가 드롭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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