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동사태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농업부문 전반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라 국제유가와 환율이 상승하면서 영농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농업부문 전반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경제 총괄 현황 보고를 비롯해 부서·자회사별 당면 현안과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원자재 사전 확보 물량, 대체 공급선 확보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환율 리스크 대응과 대고객·소비자 지원책도 함께 검토됐다.
문영지 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장은 “중동사태 장기화 조짐에 따라 원자재 수급 안정과 대체 공급선 확보를 포함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나리오별 적정 대응 방안을 마련해 농업인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따른 농업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재원 300억원을 긴급 투입해 유류 가격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은 전국 농협 주유소에서 농업용 면세유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농협카드 결제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