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 음악을 더해 몰입감 높인다... 국립현대미술관, FLO와 함께 데이미언 허스트 플레이리스트 공개

데이미언 허스트가 직접 선곡한 12곡의 플레이리스트... MMCA스튜디오 ‘작가의 방’ 입구에 비치된 QR 스캔으로 플레이리스트 감상

안용호 기자 2026.03.20 16:55:58

MMCA 서울_데이미언 허스트_작가의 방_전시 전경.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FLO와의 협업을 통해 3월 20일(금) 서울관에서 개막하는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전시에서 작가가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이번 협업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규모 개인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가의 취향이 담긴 음악을 매개로 그의 예술 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개되는 플레이리스트는 총 12곡으로 구성되었으며, 데이미언 허스트가 실제로 평소 즐겨 듣는 음악들로 직접 선곡했다. 작가의 런던 작업실을 정교하게 재현한 전시 공간인 MMCA스튜디오 ‘작가의 방’에서 관람객들은 해당 플레이리스트를 청취하며 작가의 가구, 카페트, 손때가 묻은 집기들과 전시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어, 마치 작가와 같은 시공간에서 호흡하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으로 MMCA스튜디오 입구에 비치된 플레이리스트 QR코드를 스캔하면 ‘FLO 30회 듣기 쿠폰’을 내려받아 무료로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12곡 데이미언 허스트만의 플레이리스트는 전시장 내 뿐만 아니라, FLO 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다방면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작가와 동시대 미술의 맥락을 보다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영화 《데이미언 허스트와 YBA》를 MMCA영상관에서 4월 1일부터 상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중 상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참여형 프로그램과 치유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퍼포먼스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데이미언 허스트 전시는 온라인 예매 매진 시 현장에서도 일부 티켓 구매와 관람이 가능하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데이미언 허스트의 예술적 영감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음악을 통해 유추해 보는 것은 이번 전시의 백미가 될 것”이라며,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새로운 협업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현대미술을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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