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봄 숲길 연다…도심에서 쉬고 배우는 산림복지 본격 가동

배봉산 치유의 숲길부터 유아숲체험원·천장산 나무공방까지…생활권 산림복지 5개 축 운영

안용호 기자 2026.03.24 19:12:24

치유의 숲 활동(편백봉 체조). 사진=동대문구청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봄을 맞아 도심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치유의 숲길 ▲유아숲 체험 ▲숲해설 ▲천장산 나무공방 ▲생태교육 등 5개 분야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4월부터 운영되는 ‘치유의 숲길’은 배봉산 치유의 숲(휘경동 6-91번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의 향기와 피톤치드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유아숲체험 활동(풍뎅이 관찰). 사진=동대문구청

3월부터 시작된 ‘유아숲 체험’은 배봉산, 답십리, 홍릉 유아숲체험원에서 운영된다. 아이들은 숲속 놀이와 생태 관찰을 통해 자연과 가까워지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숲해설 활동(나뭇잎 구별하기). 사진=동대문구청

4월부터 진행되는 ‘숲해설 프로그램’은 배봉산, 홍릉숲, 답십리공원, 중랑천 일대를 탐방하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우리 지역의 동식물 이야기를 듣고 자연물을 직접 체험하면서 오감을 활용한 생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천장산 나무공방 활동(연필꽂이 만들기). 사진=동대문구청

‘천장산 나무공방’에서는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목공 체험을 운영한다. 일반 체험뿐 아니라 어린이 체험과 전문반도 별도로 진행되며, 평일과 주말에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나뭇잎과 야생화, 곤충 등을 주제로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앞으로 ‘서울형 정원처방 프로그램’과 연계해 어르신, 청년, 난임부부, 공공안전직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대상은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도심 속 자연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산림 치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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