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TOP10 ETF’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 최대…순자산 8조8353억원으로 확대

김예은 기자 2026.03.26 16:10:11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TOP10 ETF’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의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이 2조5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ETF는 2021년 8월 상장 이후 개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으며, 연초 이후에만 약 1조6000억원의 순매수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순자산은 8조8353억원으로 증가해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전체 상장 ETF 가운데서도 3위 수준이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3.9%, 30.0% 비중으로 편입하고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구조다. 대형 반도체 기업 중심의 시장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인프라 확대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의 AI 추론용 칩 제조 역할을 언급하고 SK하이닉스의 HBM4 시제품을 확인하는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AI 인프라 확장은 메모리 반도체의 구조적 성장 사이클을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해당 ETF를 통해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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