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태광그룹 편입…스킨케어 중심 토탈뷰티 전략 추진

2028년 화장품 매출 비중 50% 확대…조직 개편·글로벌 공략 강화

김예은 기자 2026.03.26 16:33:13

애경산업 및 태광 CI.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태광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스킨케어 중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토탈뷰티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화장품 매출 비중은 32% 수준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과 ‘원씽’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 등 색조 브랜드와 결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 기존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한다. 신규 브랜드 출시보다는 기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조직 구조도 개편했다. 기존 화장품과 생활용품 중심 조직을 메이크업, 스킨케어, 퍼스널뷰티, 홈케어·덴탈케어 등으로 세분화하고 각 사업부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 디지털 마케팅 중심의 별도 조직도 신설해 국가별·채널별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 물류 등 인프라 투자와 외부 인력 확보도 병행한다. 태광그룹의 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을 활용한 유통 전략도 추진한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는 "태광그룹 편입을 계기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며 "토탈뷰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경산업은 기존 상호를 유지하며, 가습기살균제 관련 리스크는 애경그룹이 책임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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