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토) 오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유아차 런(Run)’에 참석해 5천여 가족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여의도공원까지 안전하게 달려줄 것을 당부했다.
‘2026 유아차 런’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광장, 마포대교를 지나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8km 코스를 달리며 완연한 봄날을 만끽했다.
오 시장은 “작년 이맘때 1천 가족과 함께 첫 행사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참가 가족이 무려 5배나 늘어 더 즐겁고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행복한 임신과 출산, 육아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탄생응원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참석한 가수 션은 “2011년에 런닝 대회에 두 아이 유아차를 밀면서 뛰었던 기억으로 ‘유아차 런’을 제안했는데 서울시가 흔쾌히 현실로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라며 “아마도 세계 최초로 열렸을 ‘서울 유아차 런’을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첫 행사 이후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린 이날 ‘2026 유아차 런’에는 영유아, 초등학생 등 자녀를 동반한 가족 총 2만여 명이 참가했다. 출발 및 골인 지점에서는 유아차 꾸밈존, 완주 인증 포토월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특히 여의도공원에 마련된 ‘여기저기 키즈카페’와 ‘서울가족체력장’은 많은 가족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출사표 챌린지’가 진행됐는데 ‘러닝 행사에서 만난 부부가 아이와 함께 유아차 런에 참가하게 됐다’, ‘940g으로 작게 태어났지만 15kg로 훌쩍 자란 아들과 함께 참가한다’ 등 뭉클하고 행복한 사연이 다양하게 접수돼 더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