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NM)가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한 구두 공장이 경영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킹키부츠는 2024년 10주년 공연에서 총 14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고양을 시작으로 1년 만에 돌아온 킹키부츠는 이번에도 14만 관객을 동원했다.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초보 사장 ‘찰리’ 역의 김호영, 신재범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의 고민과 성장의 순간들을 그려냈다. 특히 김호영은 다섯 시즌 동안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으며 도전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상의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롤라’로 분한 강홍석과 서경수는 노련함이 묻어나는 에티튜드로 롤라의 유쾌함과 당당함을 표현했다. ‘뉴 찰리’ 이재환, ‘신입 롤라’ 백형훈 등 이번 시즌 오랜만에 등장하는 뉴 캐스트도 눈길을 끌었다.
‘로렌’ 역의 한재아와 허윤슬은 힘 있는 음색과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사랑스러움과 장난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돈’ 역으로 호연을 펼친 신승환, 심재현, 김동현의 활약도 빛났다. ‘엔젤’들은 군무로 관객의 시선을 잡으며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9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내린 킹키부츠는 다음달 4일 광주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으로 앙코르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