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한화 약 30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2억달러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는 사회적채권 형태로 발행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증권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평균 만기는 2년이다. HSBC 은행이 국내 카드사 ABS에 최초로 단독 투자자로 참여하고 통화이자율스왑까지 제공했다. 우리카드 측은 HSBC 코리아와 스왑 계약을 체결해 환율과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행은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대외 신뢰도와 자산 건전성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양사는 2017년 첫 ABS 투자와 2019년 사회적채권 ABS 투자에 이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외 ABS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조달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며 “조달비용 절감과 원화 카드채 발행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