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영세·중소 가맹점 무이자 할부 시행

연 매출 30억원 이하 7만2000여 곳 대상…2~3개월 수수료 없이 이용

김예은 기자 2026.04.02 16:19:22

하나카드, 영세·중소 가맹점 무이자 할부 시행.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2026년 말까지 운영된다.

대상 가맹점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으로, 하나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음식점, 주유, 교통, 의류, 학원, 미용, 중소형마트 등 생활 밀착 업종 중심으로 약 7만2000개 가맹점을 선정했다.

고객은 해당 가맹점에서 하나카드로 결제 시 2~3개월 동안 할부 수수료 없이 대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은 소비 촉진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하나카드의 포용금융 정책의 일환이다. 앞서 하나카드는 2026년 말까지 200만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총 12조원 규모의 매출대금 즉시지급(D+0) 프로그램을 시행해 자금 회전율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하나카드는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 특화 브랜드 ‘하나 더 소호(HANA THE SOHO)’를 통해 전용 신용카드와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골목상권이 살아야 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기반의 상생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