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1인가구가 대세... 관악구, 테마가 있는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 운영 본격화

1인가구 수요 높은 ‘안전, 고립·우울, 주거’ 주요 과제로 금융교육,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 운영... 중장년 1인가구 위한 운동·요리교실, 청년 1인가구 위한 이미지메이킹 등 세대별 콘텐츠도 주력

안용호 기자 2026.04.03 09:09:36

지난해 대학동에서 실시된 드럼 교실에 참여한 중장년 1인가구. 사진=관악구청

지난 2월 기준 1인가구 비율이 63.7%를 기록한 서울 관악구가 전국 최초 모든 동 주민센터에 출범한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의 운영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앞서 구는 지속적인 1인 가구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단일 거점으로 운영되던 1인가구지원센터를 지난해 21개 전 동으로 확대한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를 출범했다. 각 동 센터에서는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서 교육·여가·문화 프로그램부터 관계망 형성, 건강상담 등 다양한 관악형 1인가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구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1인가구 지원 정책을 통해 1인가구 삶의 질 향상과 안정화를 도모한다. 안전, 고립·우울, 주거 등 자치구 차원의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주요 과제에 따라 ▲남현동에서 안전교육 ▲청룡동에서 금융사기 예방 교육 ▲행운동·신사동·서원동에서 고립·우울 위험가구를 위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 비율이 높은 대학동과 난곡동에서는 각각 운동 프로그램, 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청년 비율이 높은 중앙동에서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이미지메이킹과 경제교육을, 신림동에서는 청년 집단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오는 15일 동 주민센터 1인가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단 상담에 대한 이해와 실제 적용 방안’을 공유하고, 퍼실리테이션 과정을 운영해 1인가구 사업 기획과 실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인가구는 가족 형태의 범주를 넘어, 현대적 삶의 가치관 중 하나로 보편화 되어가는 만큼, 정책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라며 “주민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해 1인가구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거와 안전, 건강 등 삶 전반에서 안정적인 토대를 갖춰 생활할 수 있도록, ‘혼자여도 고립되지 않고 서로 연결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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