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해 1분기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컬리는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총 47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회당 평균 조회수는 약 24만 회로 집계됐으며,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뷰티 상품 등이 주요 방송 품목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더마 브랜드 세타필 방송은 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컬리의 라이브 방송은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자체 앱에서 진행된다. 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전용 구성으로 품질과 할인 혜택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방송 중 주문한 상품은 다음 날 아침 ‘샛별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HMR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이 두드러졌다. 1월과 2월 방송된 ‘거대곰탕’과 ‘오봉집’은 분당 주문 건수가 각각 420건과 200건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최고 수준으로, 초당 최대 7개가 판매된 셈이다. 컬리 단독 상품으로 구성한 점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선도가 중요한 상품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3월 방송된 컬리 자체 브랜드 ‘KF365 한우’는 시청자 수 대비 구매전환율이 7%에 육박하며 분기 최고 구매전환율을 기록했다. 사과와 딸기, 한돈 역시 각각 5% 이상의 높은 구매전환율을 나타냈다.
컬리는 2022년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이후 판매 상품군을 식품에서 비식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뷰티와 리빙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에는 비식품군 편성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르네휘테르를 비롯해 스킨수티컬즈, 더 조선호텔 침구, 프로쉬 등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컬리 관계자는 “엄선된 상품 큐레이션과 방송 중 주문 시 다음 날 새벽 바로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라이브 방송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는 상품군 확대와 함께 구매 혜택, 쇼핑 경험을 더욱 강화해 컬리만의 차별화된 쇼핑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