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에서 만나는 일상의 음악… ‘중구 수요음악회’

전문•전공•신진 연주자도 참여하는 열린 무대... 매월 1•3주 수요일, 충무아트센터 로비에서 무료 공연

안용호 기자 2026.04.13 15:20:32

중구수요음악회 현장사진. 사진=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로비를 무대로 한 ‘중구 수요음악회’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왕소영)이 주최하는 ‘중구 수요음악회’는 매월 1•3주 수요일 낮 시간, 충무아트센터 로비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이다.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구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충무아트센터와 충무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음악이 흐르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전문 연주자 뿐 아니라 전공자, 신진 연주자까지 폭넓은 참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무대로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향후 참여 기반을 더욱 확대해 세대와 경험을 아우르는 공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객에게는 한층 다채로운 공연을, 참여 연주자에게는 무대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수요음악회(0415)_포스터=중구문화재단 

다음 공연은 오는 4월 15일 열리며, 소프라노 정혜욱, 테너 임철호, 피아니스트 이호준, 김상헌이 출연해 클래식과 가곡,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을 비롯해 ‘우리는’, ‘지금 이 순간’, ‘더 프레이어(The Prayer)’,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친숙한 곡들로 구성된다.

이후에도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무대(5월 6일) ▲작곡가 겸 기타•보컬리스트 강예영 단독 공연(5월 20일) ▲「피아니스트 김성현, 이찬미의 원피아노 포핸즈 앙상블 무대」(6월 17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중구문화재단은 전 세대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음악이 흐르는 로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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