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가 낳은 첫 아기 ‘현대 캐스퍼’, 문 대통령도 '광클' 예약구입

상생협약 뒤 2년 8개월만에 내일 첫 출고 … 청 “퇴임 후에도 직접 사용할 예정”

최영태 기자 2021.09.14 10:04:34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을 직접 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경형 SUV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오늘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예약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광주형 일자리 생산 차량의 구입 신청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역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다.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3개월 만인 지난 4월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내일(15일) 첫 모델인 캐스퍼 차량을 출고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광주형 일자리 형태의 상생협약이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여덟 개 지역에서 맺어졌으며, 앞으로 총 51조 원의 투자와 직간접 일자리 13만 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 14일부터 온라인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사진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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