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사진 = 부영그룹)

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이 국내 최장 코스인 실크로드 슬로프를 지난 20일 추가로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난해 실크로드 하단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실크로드 상단 슬로프를 오픈하며 국내에서 가장 긴 6.1km 길이의 스키코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담당자는 “실크로드는 코스의 난이도가 매우 조화롭게 짜여져 있어 초·중급자에게 모두에게 알맞은 코스”라고 소개했다. 실크로드 코스는 해발 1520m의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시작하며, 능선을 따라 코스를 타다 보면 산허리의 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상급자의 경우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슈퍼지 경기용으로 사용됐던 미뉴에트 코스에서 시작해서 내려오다가 실크로드 중간 지점으로 빠져 내려오는 코스에도 도전해 볼 만 하다. 한편, 실크로드 슬로프를 이용하려면 15분 정도 곤도라를 타고 한 번에 올라가는 방법과 코러스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하모니리프트로 갈아타고 다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