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올 봄 4인조(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로 컴백할 예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 초부터 떠돌던 ‘빅뱅 곧 컴백할 것 같다’는 예언이 적중했다.
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올해 봄을 기점으로 신곡을 발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녹음 작업을 마쳤으며 뮤직비디오 촬영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빅뱅 신곡은 2018년 봄에 발표한 ‘꽃길’ 이후 4년 만이다.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승리가 탈퇴한 후 처음 대중 앞에 서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은 빅뱅이 군 입대 등의 이유로 4년 간 가졌던 공백기를 깨고 어떤 음악을 선물할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탑은 YG와 전속 계약을 종료한다고 알려졌다. 사실상 이번 컴백이 빅뱅 완전체로는 마지막 활동인 셈이다. 탑은 계약 종료 후 개인 사업을 확장하고 개인 활동을 지속한다.
빅뱅은 그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비판받을 때마다 긴 휴식기를 가졌다. 하지만 수많은 ‘명곡’을 들고 컴백했고 매번 차트를 석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번 빅뱅 컴백을 두고도 다양한 의견을 표했다. “기대된다는 소리 하는 사람들 진심임? 사고 쳐도 시간 지나면 괜찮음? ”, “봄에 나온다니 블루 앨범처럼 좋은 노래 들고 나올려나?”, “태양 노래 듣고 싶었다 ㅠㅠ 솔로도 빨리 들고 와라” 등 부정적인 의견과 긍정적인 의견이 교차했다.
한편 올해로 17년 차 아이돌 그룹인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바보’,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