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시했던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국내 출시… 100대는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판매!

G70 세단에 트렁크 확장…7월 7일 '오픈런' 방식 판매 개시

윤지원 기자 2022.06.27 12:06:00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사진 =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G70 슈팅 브레이크(G70 SHOOTING BRAKE)’를 국내 출시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한 모델이다. 사냥을 뜻하는 ‘슈팅(Shooting)’과 대형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Brake)’의 결합어로, 19세기 유럽 귀족들이 사냥에 사용하던 마차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제원은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그릴 양 옆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 측면부는 유니크한 실루엣에 후면까지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했고,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 면적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플로팅(Floating) 타입 스포일러와 시인성을 향상시킨 스포일러 타입 보조제동등(HMSL, High Mounted Stop Lamp)을 적용했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G70의 구조를 계승한 레이아웃을 구현했으며 여백의 미를 강조해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2열 시트 전체를 완전히 접을 수 있고, G70 세단 대비 40% 커진 기본 트렁크 공간(465ℓ)과 후석 시트 폴딩 시 최대 1535ℓ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외장 컬러는 G70 슈팅 브레이크에서만 선택 가능한 캐번디시 레드, 한라산 그린, 카프리 블루 등을 포함 총 9개, 내장 컬러는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샌드스톰 그레이 투톤 등 총 6개 중 선택할 수 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가솔린 2.0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 36.0kgf∙m, 복합 연비 10.4km/ℓ를 갖췄다. (※ 후륜구동, 18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또 운전자 성향에 맞춰 총 5단계의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스포츠플러스/커스텀)를 제공한다.

기본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우선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을 포함한 10 에어백 시스템 기본 적용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을 통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G70 슈팅 브레이크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제네시스 카페이 ▲음성인식 차량 제어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기본 적용되며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를 기본 장착하고 후석 USB 충전기 포트를 2개로 증대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 (사진 =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은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차동제한장치가 탑재된다. (※ 차동제한장치는 사륜구동 선택 시 미적용) 이와 함께 ▲블랙 컬러 브렘보 모노블럭 브레이크 ▲19인치 미쉐린 타이어 및 스포츠 전용 휠 ▲스핀 패턴 알루미늄 도어 가니쉬 및 플로어 콘솔 ▲스포츠 전용 천연 가죽 시트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듀얼 머플러 등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7월 7일부터 G70 슈팅 브레이크 판매를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G70 세단 모델 구매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적용한 모델 100대를 먼저 생산하고 판매 개시일에 선착순 판매를 통해 즉시 출고하는 소위 ‘오픈런(Open Run)’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오픈런 이외 판매는 기존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를 통해 진행된다.

또 제네시스는 7월 15일(금)부터 열흘간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G70 슈팅 브레이크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 행사를 연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차박이나 캠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내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G70 슈팅 브레이크는 멋과 실용성에 우수한 성능 등을 갖춘 매력적인 차량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가 ‘해치백‧웨건의 무덤’이라는 국내 시장에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그동안 나온 아반떼 투어링, i30CW, i40 다 망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웨건 싫어하는데 누가 살지”라며 다소 비관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7월 7일부터 G70 슈팅 브레이크 판매를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G70 세단 모델 구매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적용한 모델 100대를 먼저 생산하고 판매 개시일에 선착순 판매를 통해 즉시 출고하는 소위 ‘오픈런(Open Run)’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오픈런 이외 판매는 기존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를 통해 진행된다.

또 제네시스는 7월 15일(금)부터 열흘간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G70 슈팅 브레이크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 행사를 연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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