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매출 77조…“악재 속 선방”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영업이익 14조원

김금영 기자 2022.07.07 15:41:04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각종 악재가 산적한 상황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0.8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분기 배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해 왔다.

2분기에는 글로벌 악재 속 기록 경신 행진이 깨졌지만, 여전히 70조원대 매출을 유지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영업이익 기준 58조 8900억원(2018년)인데 올해 6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7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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