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상반기 매출액 1조 2억 원 기록

수주잔고 10조 3000억 원 돌파… 건설부문 성장 지속 전망

김응구 기자 2022.08.10 11:43:08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이 올 상반기 매출액 1조 2억 원, 영업이익 768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과천코오롱타워 모습.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이 올 상반기 매출액 1조2억 원(-3.2%), 영업이익 768억 원(-8.2%)을 각각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건축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지만, 해외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 추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 6438억 원(주택‧건축 1조 1311억 원, 인프라 5127억 원)으로 수주잔고는 10조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과 비교해 4배 이상의 잔고를 보유함에 따라 건설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올 상반기(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 3682억 원, 영업이익 1232억 원, 당기순이익 88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유통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9017억 원(+7.7%), 영업이익 405억 원(+25.4%)을 기록했다. 신차 판매 호조가 계속되면서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BMW X시리즈’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증가했다.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2398억 원(-3.7%), 영업이익 43억 원(+816.7%)을 기록했다. 코오롱아우토(아우디) 등 자회사 손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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