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다음달 초 출시 앞둔 ‘더 뉴 기아 레이’ 디자인 선공개

5년 만에 출시되는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 전면부 타이거 페이스 구현

김예은 기자 2022.08.10 14:58:45

기아, ‘더 뉴 기아 레이’ 디자인 공개. 사진=기아 제공

 

대한민국 대표 경차 레이가 5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

기아가 다음달 초 출시를 앞둔 더 뉴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기아 레이(The new Kia Ray)’의 디자인을 10일 공개했다.

더 뉴 기아 레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네 가지 속성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움(Joy for Reason)’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레이에 담았다고 밝혔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지향하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면을 깔끔하게 처리한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를 수평으로 길게 배치해 확장된 ‘타이거 페이스’를 구현했다.

편평하고 각진 범퍼 디자인은 휠을 감싼 차체의 볼륨감과 조화로운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범퍼 하단부에 적용한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는 세련되고 단단한 느낌을 더한다.

 

기아, ‘더 뉴 기아 레이’ 측면/후면 디자인. 사진=기아 제공


측면부는 기하학적 조형의 15인치 알로이 휠을 배치하고, 후면부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차체에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리어 콤비램프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통해 차폭을 시각적으로 확장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어 범퍼 디자인으로 전면부와의 통일감을 연출했다.

 

기아, ‘더 뉴 기아 레이’ 실내 디자인. 사진=기아 제공

실내는 신규 4.2인치 LCD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라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더 뉴 기아 레이는 경차 시장을 새롭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달 초 출시 시점에 맞춰 더 뉴 기아 레이의 경쟁력 있는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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