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2년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발표대회는 전국의 지자체가 추진하는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중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행안부가 매년 개최한다. 사업추진을 위한 기관의 노력도, 실질적인 성과, 지속성 확보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관악구는 ‘걸어서 10분 동네상권, 생활상권 육성사업’으로 참여해 우수상을 받았다.
관악구는 현재 서울시의 ‘생활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행운동·난곡동·대학동이 선정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지역에서 생활상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5년간 구비(區費) 3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행운동·난곡동·대학동을 대상으로 주민편의시설,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스터디그룹, 상권 이용 촉진사업 등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성공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관악구는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상권 활성화 전담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용역을 진행해, 주민 생활의 중심이 되는 10대 골목상권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핵심점포 육성, SNS 홍보콘텐츠 지원, 로컬브랜드 사업 추진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골목상권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아울러 관악구의 골목경제 지원 정책을 널리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