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예상한 대한민국 16강 진출 시나리오+현실적인 시나리오 베스트3

포르투갈에 1골 차 승리 또는 2골 차 승리... 각각 가나-우루과이 전 결과에 따른 3가지 경우의 수 따라

이윤수 기자 2022.12.02 11:54:57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가나 전을 앞두고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월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겁 H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열린다.

 

현재 H조 순위는 1위 포르투갈, 2위 가나, 3위 대한민국, 4위가 우루과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인 포르투갈은 이번 조별리그에서 가나를 3대2, 우루과이를 2대0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은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대0으로 비기고 2차전에서는 가나에게 2대3으로 패하며 현재 1무 1패로 조 순위 3위에 머무르고 있다.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3차전 경기에서 꼭 포르투갈을 이겨야 한다. 

 

관련해 축구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는 한 네티즌이 대한민국 16강 진출 가능 현실 시나리오를 게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은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의 시나리오를 1골차, 2골차 옵션으로 설명하며 각각 A, B, C의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먼저 대한민국이 포르투갈과 1골차로 승리할 경우 A) 가나가 우루과이에게 승리하면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예선 탈락, B) 가나와 우루과이 무승부. 우루과이 탈락. 한국은 포르투갈에게 4점 이상으로 경기를 이겨야 16강 진출, C) 우루과이가 가나에게 2골 이상으로 승리하면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페어플레이 점수가 높은 팀이 진출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 대한민국이 포르투갈과 2골차로 승리할 경우에는 A)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면 탈락, B) 가나와 우루과이가 무승부면 16강 진출, C)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면 골 득실에 따라 16강 진출 등으로 옵션을 이야기 했다.

 

네티즌은 이 옵션을 소개하며 '1.한국의 1대0 승 + 우루과이 승 2.한국의 2대0 승 + 무승부 or 우루과이 승 3. 한국의 4대3 승 + 무승부' 등 현실적인 베스트3 시나리오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시나리오에 대해 네티즌들은 "4년 전보다는 난이도가 낮아 보인다, 할 수 있다", "여기서 문제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길 수 있느냐다", "운만 따라준다면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국이 1대 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3대 0으로 이기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올라간다. 골득실차가 우루과이 -2, 우리가 -1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팀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막강한 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의 전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대한민국보다 전력이 우위다.

 

대한민국은 수비수인 김민재가 부상이지만, 포르투갈의 공격력을 막으며 승리를 위한 싸움을 진행해야 한다. 포르투갈 일부 선수들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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