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고 기부하고…기업들, 연말 맞아 이웃과 온정 나눠

SPC ‘헌혈 송년회’ 진행…효성, 마포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김장 김치’ 전달

김금영 기자 2022.12.02 14:01:03

1일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진행된 헌혈송년회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는 모습. 사진=SPC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주변의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SPC는 1일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함께 ‘헌혈 송년회’를 진행했다. ‘임직원 헌혈 송년회’는 2011년부터 12년째 매년 진행해온 SPC의 연말 행사로, 한 해를 더욱 뜻 깊게 마무리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지원을 위한 ‘헌혈증 모금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SPC는 현재까지 총 3882장의 헌혈증을 백혈병어린이재단, 연세암병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6개 단체에 기부해왔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1200여 명에 달한다.

헌혈 송년회에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저의 작은 실천이 의료 현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이 1일 마포구청에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 사진=효성

효성은 1일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효성이 후원한 김장 김치는 10kg들이로 1500세대에 전달됐다. 효성은 2007년부터 16년간 김장 김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효성은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김장 김치를 구매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의 사회 환원을 돕는다. 울산중구시니어 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이다.

한편, 효성은 매년 마포구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생필품 나눔, 사랑의 쌀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마포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에 참여해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