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크리스마스를 17일 앞둔 8일 저녁 6시 30분 중구청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불을 밝혔다.
이날 점등식에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과 중구교구협의회 임원 20여 명은 다가올 성탄을 축하하는 예배를 열고, 이 불빛이 소외된 이웃에 따스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등불이 되길 기도했다. 이어 구세군 브라이스 밴드가 성탄을 축하하는 연주를 선보이며 점등식을 마무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청 광장에서 반짝이는 불빛이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데우는 희망의 빛이 돼, 중구민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높이 6m에 달하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주변을 포근하게 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