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규 공무원 130명 전원에 심폐소생술·AEE 교육

21개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38명 대상으로도

김응구 기자 2022.12.15 20:06:43

서울 관악구 신규 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區)는 올해 임용된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달 16일에 두 차례 더 실시한다. 이로써 신규 공무원 130명 전원이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에선 심폐소생술 순서인 ‘CAB’, 즉 Compression(가슴압박), Airway(기도확보), Breathing(호흡)을 자세히 알려주고, AED 기기 작동법이나 가슴 패드 부착 위치도 상세히 가르쳐준다.

구는 또 21개 동주민센터의 방문간호사 38명을 대상으로도 지난 5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심폐소생술과 AED 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보라매동 관악보건지소 상설교육장에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교육용 AED, 하임리히 조끼 등의 교구를 갖춰놓고 연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교직원·보육교사 등 특수직군 대상 전문 교육도 진행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신속하게 살리려면 반복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관악이 되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 희망 구민은 관악구보건소 홈페이지의 온라인 예약서비스나 유선(879-7414·740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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