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미래 마케터 위한 ‘마케팅스쿨’ 2기 신입생 모집

올해 참가인원 60명으로 늘려, 일정도 7주로 연장… 내달 14일까지 신청

김응구 기자 2023.05.26 10:37:06

오비맥주가 ‘마케팅스쿨’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예비 마케터(marketer)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오비맥주 마케팅스쿨’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케팅 직군을 희망하는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을 위한 교육이다. 처음 시작한 지난해에는 20명을 모집했는데 10일이라는 짧은 모집 기간에도 170여 대학에서 800여 명이 지원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참가인원을 60명으로 늘리고, 교육 기간도 4주에서 7주로 연장했다. 교육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방학 기간인 7~8월에 열린다.

신청은 내달 14일까지 오비맥주 홈페이지의 마케팅스쿨 접수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오비맥주 공식 블로그나 마케팅스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오비맥주의 마케팅 철학과 수상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데이터 중심 마케팅과 소비자 타게팅 전략 △이노베이션 및 크리에이티브 기획 △미디어 기획 및 실행 △브랜드별 캠페인 케이스 스터디로 구성됐다. ‘비어 마스터 클래스’ 등의 맥주 전문가로부터 맥주를 깊이 있게 배우는 프로그램도 있다.

마지막 주에는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개발한 기획안을 발표하고, 우수 교육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오비맥주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에서 마케팅스쿨 1·2기 참가자와 지원자 모두 교류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여기선 현직 마케터가 제공하는 ‘마케팅 직무 Q&A’를 비롯해 마케팅 트렌드 뉴스, 여러 페스티벌 참가 기회, 소셜 콘텐츠 제작 교육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오비맥주 알렉산더 람브레트 마케팅 부사장은 “오비맥주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해서 큰 꿈을 꾼다’는 기업 슬로건을 실현하고자 데이터·기술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보다 창의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마케팅 조직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재작년 신설한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부서에서 마케팅스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람브레트 부사장은 이어 “주류업계를 선도하는 오비맥주가 어떻게 소비자 중심으로 사고하고 전략을 수립하는지 미래 마케터들에게 ‘진짜 실전 마케팅’을 전파해, 우리 고객이자 소비자인 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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