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1일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신림3재정비촉진구역 일반분양(전용면적 51~84㎡) 182세대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
지난 2005년 지정된 신림재정비촉진지구는 신림동 일대 약 35만4000㎡를 1·2·3구역으로 나눠 약 6100세대를 조성하는 서울 서남부권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신림동 316-55번지 일대 신림3재정비촉진구역에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17층 높이로 총 571세대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다른 구역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은 기존건축물 해체공사 공정률이 80%에 다다르고 있으며,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은 사업 시행인가를 위한 건축·교통 심의가 진행 중이다.
관악구는 신림재정비촉진지구가 △경전철 신림선 △난곡선 △서부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서남권 철도 교통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대학동과 낙성대동 일대 ‘관악S밸리’의 배후주거지로서 효과도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관내 거주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 발전을 이루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악구가 살기 좋은 주거지로 도약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