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인식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6월 27~28일 이틀간 건국대학교 KU시네마테크에서 ‘제1회 광진 기후1.5도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영화를 통해 구민과 지역사회가 기후위기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광진 기후1.5도 영화제’를 준비했다.
이날 영화제는 전문가 특강과 영화 상영으로 채워졌다. ‘기후1.5도 전문가 특강’에서는 기후1.5도의 의미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그린 디자이너 김우진 씨가 강의를 펼쳤고, 이어 ‘그레타 툰베리’, ‘플라스틱 투 그린’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약 2시간 동안 무료로 상영됐다.
이 외에도, 출입구에서는 기상‧기후 사진 전시와 함께 탄소중립 홍보관이 운영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탄소중립 홍보관’은 탄소중립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탄소중립 배너와 함께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구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쓸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조그마한 노력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영화제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지구 기온상승이 1.5도를 넘지 않도록 ‘일회용품 사용 지양’, ‘장바구니 사용’, ‘전기 아껴 쓰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8일은 다큐멘터리 영화인 ‘내일’과 애니메이션 영화인 ‘오글리스:웰컴 투 냄새 마을’이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