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19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7월 온라인 기획경매 ‘빅 웨이브(BIG WAVE)’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채 위에 그린 선면화(扇面畵)와 바다, 휴양지 등 여름의 이미지를 담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구성된 이번 경매는 그림을 통해 상쾌한 여름의 정취를 풀어내는 데에 초점을 뒀다. 아울러 서울옥션은 젊은 작가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와 이벤트 경매 등 연계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했다.
빅 웨이브 경매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선면화 섹션에는 부채 그림이 출품된다. 출품작은 이왈종, 산정 서세옥 등 대가들의 작품부터 태우, 이마리아 등 최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까지 구성됐다.
‘영 아티스트’ 섹션은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파도를 일으키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시원한 물속으로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게 만드는 김옥진의작품, 쾌활하게 뻗어 나가는 붓질과 시원하게 채워진 파란색이 돋보이는 맹은희의 작품, 여유롭고 느긋한 분위기의 여름날을 화폭에 담아낸 조이스 진의 작품 등이 주요 출품작이다.
마지막으로 종합주류회사 마이비어와 함께 하는 ‘빅 웨이브 아트 토크 & 파티’ 섹션은 15일 오후 4시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해당 섹션은 ▲리나 박 ▲신재연 ▲키미작 ▲풀림 ▲김옥진 ▲신상원 ▲이마리아 ▲장영은 등 8명의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를 비롯해 ‘럭키 드로우’, ‘이벤트 경매’를 마련했다.
빅 웨이브 아트 토크 & 파티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옥션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메시지를 통해 공유된 링크 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이벤트 중 주류가 제공되기 때문에 성인만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빅 웨이브 경매에서는 여름날의 햇살이 가지는 활력부터 더위를 식혀주는 비, 그리고 여유로운 휴양지의 풍경 등 여름의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이 출품된다”며 “아티스트 토크 등 신선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이번 경매가 소장가들의 더위를 날려줄 큰 파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옥션 7월 온라인 기획경매 빅 웨이브의 프리뷰 전시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경매 당일인 19일은 오후 2시까지 진행)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