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교수 임명

광주비엔날레 특별전·국제인천여성비엔날레 총감독 역임 등 다수 전시 기획

김금영 기자 2023.09.18 11:51:52

신임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오늘(18일) 자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 씨를 임명하고, 앞서 15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임명은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임기제 고위공무원인 관장의 임기는 3년(2023년 9월 18일~2026년 9월 17일)이다.

신임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전시기획, 예술교육, 신진작가 발굴 및 창작·전시기회 확대, 소외계층 지원 등 한국미술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왔다. 특히, 2000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기획, 2007년 국제인천여성비엔날레 총감독 역임 등 다수의 전시도 기획했다.

김성희 신임 관장은 홍익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 전공 교수, 중앙부처 미술품 및 국립현대미술관 운영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사회적 기업 캔파운데이션을 창립해 국내 청년작가 창작 지원과 소위계층 문화향유 사업을 활발히 펼친 바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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