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3일 ‘강북구 사진·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공모는 ‘내 삶 안의 강북구’를 주제로 지난 8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먼저, 사진 공모전 수상작은 총 16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북서울꿈의숲을 촬영한 ‘희망의 숲’(박도훈)이다. 공원 내 조형물인 ‘희망의 숲’을 맑은 하늘과 햇살을 배경 삼아 찍었다. 우수작은 상고대가 핀 나뭇가지들 사이로 북한산 만경대의 설경을 담은 ‘북한산의 창’(조창섭)과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의 체험장면을 생생히 묘사한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강태수) 두 작품이 선정됐다.
영상 공모전에선 북서울꿈의숲 이곳저곳에서 탭댄스를 추며 강북구의 휴식 공간들을 소개한 ‘휴(休) 라이프, 강북’(손윤)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작은 ‘삼촌이랑 떠나는 강북구 당일치기 꿀코스’(이현민)와 ‘우이동 스케치’(황상호)가 뽑혔다. ‘삼촌이랑…’은 국립4‧19민주묘지, 강북구 백맥축제 등을 삼촌과 조카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풀어냈으며, ‘우이동…’은 강북의 명소인 우이천·수유리먹자골목 등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 수상작은 강북구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에서, 숏폼 영상 수상작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 확인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미아역 문화테마역사에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등 이번 작품들을 구정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공모전을 개최해 강북구의 명소와 아름다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