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오미혜)이 지난 11월 8일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강동공단은 ‘SH 공공주택 수익공유형 주차장 개방 사업’을 적극 추진, 지자체와 서울도시주택공사 등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휴 주차공간 개방을 주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 결과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시설관리공단 중 최고성적을 거두며 인사혁신처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수익공유형 공공주택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이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부설주차장의 유휴공간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 거주자우선주차구획으로 제공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개방 참여 시설에겐 시설개선 지원 및 주차수익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 실현의 모범적 모델이 될 수 있는 혁신사업이기도 하다.
주차장 개방 사업 추진 결과 2023년 10∼11월에 걸쳐 3개 시설 총 160면에 달하는 유휴 주차공간이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됐으며, 일부 공간이 현재 순조롭게 운영 중이다.
전체 개방 구획 배정이 완료되고 본격 운영이 시작되면 강동구 주거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공단 오미혜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공단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주차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