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청사 로비에 區 캐릭터 포토존 마련

지난 8월 만든 강백·하로·호야·새싹 4종 활용… 강백이 옆이 인증샷 명당

김응구 기자 2023.12.05 14:57:23

4일 열린 강북구 캐릭터 포토존 제막식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아랫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구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구(區)의 대표 캐릭터 4종을 활용해 만든 포토존을 청사 1층 로비에 설치했다.

구는 지난 8월 ‘강백’(여우), ‘하로’(수리부엉이), ‘호야’(삵), ‘새싹’(달팽이) 등 4종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모두 북한산 멸종위기종이다. 강백이는 북한산을 지키는 강하고 기백 넘치는 토종여우, 하로는 경로를 탐색하며 북한산 하늘을 지키는 수리부엉이, 호야는 야생 호랑이처럼 북한산을 호령하는 강인한 삵, 새싹이는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돕는 생태계 순환자다.

구는 방문 민원인에게 즐거움을 주고, 아울러 민선 8기 비전인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보다 친근하게 실현하고자 캐릭터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가 알려준 포토존 명당은 강백이 바로 옆자리로, 강백이와 함께 통나무에 앉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앞서 4일 오후 6시엔 포토존 조성을 기념하기 위한 제막식도 열렸다. 이 자리엔 이순희 강북구청장,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구 관계자가 강백이 인형탈을 쓰고 사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캐릭터 굿즈 등을 통해 구 홍보사업을 강화하고 구정 소식도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소식을 구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리도록 적극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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