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증권주가 30일 배당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속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당수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부국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6.78% 오른 2만4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장보다 9.85% 상승한 2만1천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자사주 1천50만주 추가 매입을 결정한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2.99% 오른 7천930원에 거래 중이며, 장 초반 7천980원까지 올라 역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그밖에 신영증권(6만2천600원)과 대신증권(1만5천550원)도 이날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키움증권(4.19%), 삼성증권(2.03%), NH투자증권(0.77%) 등도 전날보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배당 절차 변경에 따른 ‘더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 등이 부각돼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