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5 어린이·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다가오는 5월 23일(금)-24(토), 30일(금)-31일(토) 총 4일에 걸쳐 공연한다. 5월 24일(토) 공연의 A석에 한하여, 1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년도 공연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호응을 얻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어린이·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여, 친숙한 이야기와 감동을 오페라로 새롭게 선보인다.
독일 작곡가 훔퍼딩크가 작곡하고, 그의 동생 베테가 쓴 대본으로 완성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작품이다. 작곡가 훔퍼딩크는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인 바그너의 충실한 제자였기에 바그너 색채를 <헨젤과 그레텔>에 녹여내기도 했으나 웅장하고, 장대한 신화적 소재를 선택한 스승과 달리 소박한 이야기를 통해 동화오페라로 발전시켰고, 성공적인 초연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올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하고, 선보이는 <헨젤과 그레텔>은 특별히 독일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을 통해 관객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5세 이상 관람가인 이번 공연을 보다 많은 어린이가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리고 5월 14일(수)부터 23일(토)까지 열흘간 ‘1만원의 행복’ 프로모션을 통해 A석 예매자에 한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총 4회 중 3회 전석 매진으로, 5월 24일(토) 공연에서만 예매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에서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한주헌 지휘자와 다수 오페라 작품을 연출한 이혜영 연출가가 재연출을 맡았다. 5월 23일(금)-24일(토) 독일어 공연과 30일(금)-31일(토) 한국어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각 헨젤 역에 메조소프라노 정세라, 이재영, 그레텔 역에 소프라노 허은정, 윤성회, 엄마역에 메조소프라노 이아름, 박소진, 아빠 역에 바리톤 김형준, 서정혁, 마녀 역에 테너 이요섭, 김성환, 모래요정 및 이슬요정 역에 소프라노 박희경, 박예솔이 출연하고,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 극단 늘해랑이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한국어와 독일어 두가지 버전으로 준비한 만큼 오페라에 대한 어려움보다 친숙함으로 관객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