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국제 대회를 앞둔 대한민국 여자 럭비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2300만원 상당의 후원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서울 대한럭비협회에서 진행된 후원식에는 다이닝브랜즈그룹 박원철 홍보담당 이사, 대한럭비협회 손명구 전무와 허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후원식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한국 여자럭비의 가능성을 증명하고자 도전에 나선 선수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아마추어 클럽팀 ‘NXB’로 시작한 여자 럭비팀 선수들은 대한럭비협회로부터 출전 승인을 받아, 이달 25일과 26일 오만에서 열리는 ‘Asia Rugby Emirates Sevens Trophy-Oman 7s(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세븐스 트로피-오만 세븐스)’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생업을 병행하며 자비로 훈련과 대회 경비를 부담하는 선수들의 항공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들을 위해 다이닝브랜즈그룹 산하 브랜드 ‘아웃백’ 상품권(300만원 상당)과 ‘bhc’ 치킨 상품권(200만원 상당) 등 든든한 식사비도 지원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좋지 않은 여건에서도 한국 여자럭비의 명맥을 잇기 위해 열정과 투지를 갖고 도전하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은 물론 우리 사회의 취약·소외 계층을 위한 CSR(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