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소아암 환아 위한 ‘화담숲 힐링 캔버스’ 개최

자연 속 힐링 체험과 사생대회로 환아 가족에 휴식과 추억 선물

김한준 기자 2025.10.14 10:38:03

사생대회에 참여한 소아암 환아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자연 속 힐링과 추억을 선물했다. 회사는 14일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 86명을 초청해 사생대회 ‘화담숲 힐링 캔버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활동 ‘아이드림챌린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이드림챌린지’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아암 환아와 군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장기 치료와 입원으로 학습 결손과 외부 활동 제약이 큰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가 열린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16만 5000㎡ 규모의 대형 수목원으로, 4000여 종의 자생·도입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은 숲길을 따라 모노레일을 타고 전경을 둘러보고, 자작나무숲과 암석정원 등 테마원을 산책했다. 점심시간에는 숲속 도시락을 즐긴 뒤 사생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사생대회의 주제는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아이들은 오전에 체험한 화담숲의 풍경과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대회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모든 참가 아동에게 상이 수여돼, 함께한 추억을 의미 있게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장기 치료로 지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자연 속에서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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