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몽골 바트숨베르에서 ‘숲 조성 사업’ 출범

산불 피해지 복원 본격 착수

한시영 기자 2025.10.14 11:13:52

(왼쪽 세번째부터) 강호덕 산림청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장, 바트후 몽골 대통령 자문위원, 문흐바트 대통령 비상임 고문, (여섯번째부터) 박종호 AFoCO 사무총장, 유한양행조민철 상무, 오윤사나 몽골산림청장, 볼드바타르 빌리언트리스 NGO 대표가 몽골 숲 조성 사업 런칭 세리모니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9월 30일 몽골 바트숨베르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몽골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런칭 세리모니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현지 NGO ‘빌리언트리스’와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현지에서 사업을 공식 출범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을 비롯해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강호덕 산림청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장, 바트후 몽골 대통령 자문위원, 볼드바타르 빌리언트리스 NGO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런칭 세레머니에 앞서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산림 복원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몽골국립대학교와 함께 현지 토양조사를 선행하고 적합한 활엽수종을 선정해 체계적인 복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은 “몽골 숲 조성 사업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협력 모델”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몽골 정부와 국제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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