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농촌 문화예술교육 전개

맞춤형 예술 프로그램 통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 … 사회적 고립감 해소 기여

김예은 기자 2025.10.14 17:33:41

농업인들이 경기 양주 회천농협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무용)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농협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농촌 문화예술 복지사업을 확대하고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과 협력해 농업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진흥원은 만 65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층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사업인 '예술누림 6574-예술로 채우는 여가'를 새롭게 마련했다. 농협중앙회는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10월부터 11월까지 ▲경기 양주 회천농협(무용) ▲전북 김제 광활농협(미술) ▲대구 군위 팔공농협(음악·인문학)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사회적 관계를 넓힘으로써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하며, 창작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농촌에서는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을 쉽게 접하고 건강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협중앙회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 상무는 “교육진흥원과 협력해 본 사업을 통해 농촌의 문화예술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과 연계해 앞으로도 농촌복지 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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