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통한 예술 창작의 확장 가능성 탐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를 위한 ‘예술가의 아카이빙 워크숍’ 개최

예술 창작활동 결과물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실질적 방법론의 제시... 실습 과정 강화, 아카이빙 결과물 공유 간담회의 신설로 예술인 네트워킹 도모와 기록문화의 저변 확산

안용호 기자 2025.10.15 16:57:07

예술가의 아카이빙 워크숍 포스터. 이미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예술기록원(이하 예술기록원)은 오는 10월 21일(화)부터 10월 30일(목)까지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에서 신진예술가를 대상으로《예술가의 아카이빙 워크숍》을 운영한다.

 《예술가의 아카이빙 워크숍》에서는 예술가 스스로 자신의 창작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경험사례의 공유와 실질적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예술기록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예술기록관리의 잠재적 가치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총 8회차에 걸쳐 각 분야별 전문가와 예술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개막일 1부 강연에서 설문원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예술기록의 개념과 가치, 해외 운영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2부에서는 최정은 기록학 연구자의 사회로 여러 영역의 예술가들과 함께‘예술아카이빙의 중요성’을 주제로 집단 토론회를 갖는다. 이어지는 2회차부터 7회차 과정에서는 사진과 영상, 디지털 툴을 이용한 예술기록관리 실습 과정으로 이뤄진다.

집단 토론회에서는 무대미술가 박동우, 연출가 본주, 미디어아티스트 겸 사진작가 고정균, 안무가 겸 영상감독 전혁진이 참여하여 예술창작과 기록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예술기록관리의 실질적 방법에 대한 현장 수요가 높아 올해부터 실습 과정을 강화하였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8회차 성과 공유간담회를 개최하여 교육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기록물을 공유하고, 예술창작 및 연구지원, 경력개발과 홍보 등 예술기록관리의 실질적 활용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예술기록원 담당자는 “워크숍을 통해 신진예술가들이 단순히 자료를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기록을 새로운 창작 자원으로 활용하는 인식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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