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아르코(ARKO)’)는 10월 15일(수)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라운지에서 「2025 문화예술기관 ESG 밋-업 데이」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운영해온 문화예술기관 ESG워킹그룹이 4기를 맞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활동의 결실인 문화예술기관 ESG 지표를 최초로 발표·검토하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ESG워킹그룹 참여자와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1부에서는 ESG워킹그룹 운영 경과와 함께 ‘문화예술기관 ESG 지표’ 초안이 공개되었으며, 우수 참여 기관 3곳이 지표 적용 계획을 발표해 현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2부에서는 아르코 ESG경영위원회 위원인 최지원 위원(現 기후변화센터 사무국장), 정운용 위원(現 사회책임윤리연구소 소장)이 문화예술기관의 ESG 경영 방향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으며, 이어 위드밸류 이기환 대표, ESGpro 김현진 대표를 비롯한 전문가 패널과 ESG워킹그룹 4기 참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현장의 의견을 나누고 지표 활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ESG워킹그룹 4기 우수기관 3곳(광주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동대문문화재단)이 선정되어 ESG 실천성과를 인정받았다. 참석자들은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성과 공공성 실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행사가 기관 간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르코 정병국 위원장은 “문화예술기관 ESG 밋-업 데이는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문화예술기관 지표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문화예술계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