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6일 김해시(시장 홍태용)와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과 김해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결합한 것으로, 2026년 상반기 시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 매입 및 설비투자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으로 금리를 최대 1.5%p 감면하고, 김해시 육성자금을 통해 최대 2.5%p까지 추가 감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저 1%대 초저금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협약 대출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도 지원된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1.3%p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생산·조직·재무 관리 분야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해 사업 지속 성장을 돕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인에게 생애 첫 내집 마련이 의미가 크듯, 창업기업에게도 생애 첫 사업장을 마련하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비롯해 김해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