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가 상장 15주년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하며 '15년의 여정, 장기투자의 마라톤 완주'를 주제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0년 10월 18일 상장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 미국 투자 ETF로, 당시 개인 투자자가 직접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어려웠던 시기 국내 ETF 시장에서 간편하게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했다.
회사에 따르면 15년간 나스닥100지수의 우상향에 힘입어 상장 당시 1만원이던 주가는 현재 15만원을 넘어 15배 상승을 달성했다. 16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6조 1,864억원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 15주년을 기념해 장기 투자자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ETF를 보유한 투자자 중 첫 매수일 기준 장기 투자자 상위 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최장기 보유자 1등에게는 미국 왕복 항공권(2인), 나머지에는 아이폰 17 Pro,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메타 레이벤 스마트 안경 등 나스닥100 대표 기업 제품을 증정한다.
또한 매수 인증 및 15주년 기념 영상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성태경 대표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15년 동안 시장 변동성을 넘어 꾸준히 성장한 장기투자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헤리티지 상품을 통한 글로벌 분산투자와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