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는 15일(수) 오후 2시에 본회의장에서 종로구의회 개원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1년 첫 개원 이후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종로구의회의 역사와 성과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구정협력과 의정활동 방향을 모색하고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개원기념식에는 종로구청장, 의정회 수석부회장, 유관기관장, 주민 등 약70여명이 참석하여 종로구의회 개원 34주년을 축하하고 종로구의회의 발자취와 종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광규 운영위원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정재호 부의장의 내빈 소개, 이륜구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의 의회 운영 경과보고, 라도균 의장의 기념사 그리고 최재형 전 국회의원 축사, 정문헌 종로구청장 축사, 심재득 의정회 수석부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지방자치활성화와 의정발전에 기여한 22명의 구민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마지막 순서로 종로구의회 의원과 주요내빈, 주민이 함께 개원 기념 축하 떡을 자르고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라도균 의장은 기념사에서 “종로구의회는 지난 34년간 주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결정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라며,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여러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소통과 화합의 자세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 만료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해 구민 가까이에서 민생을 돌보겠다” 라며 “오늘의 의회가 있기까지 애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의회가 지난 34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구민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