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쿠우쿠우와 가맹점 금융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BaaS형 수요자 금융 도입…최대 5억원 운영자금 및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

김예은 기자 2025.10.29 17:11:24

29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쿠우쿠우 본사에서 ‘가맹점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김기흥 신한은행 영업추진2그룹장(왼쪽), 김영기 ㈜쿠우쿠우 회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쿠우쿠우(대표 김동현) 본사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프리미엄 스시뷔페 ‘쿠우쿠우’와 샤브샤브뷔페 ‘올웨이즈샤브’ 가맹점 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운영자금과 함께 ‘땡겨요’ 테이블 오더·할인쿠폰,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BaaS(Banking as a Service)형 금융지원 모델을 새롭게 도입했다. 가맹점의 매출·발주 데이터 등을 분석해 사업 실적과 성장 잠재력에 따라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며, 가맹본사 예금을 담보로 한 신용보강구조를 통해 낮은 금리의 창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상생 구조를 강화하고, 고금리 중심의 창업자금 대출구조를 개선해 예비 창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은행이 리스크를 분담해 창업자에게 실질적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금융 생태계를 확대해 외식산업 전반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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