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 최종 결선 성료

대상 수상팀에 장학금 500만 원 및 영국 해외연수 기회 제공

김금영 기자 2025.11.10 13:33:55

(왼쪽부터) 대상을 수상한 중등부 ‘M.S.G’ 팀,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고등부 ‘아쿠아펄’ 팀.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9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청소년 푸드테크 공모전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의 결선 발표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와 한국과학창의재단, 그리고 삼양식품의 장학재단인 삼양이건장학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는 ‘극한의 기후환경에서 활용될 식품 및 푸드테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구현 방안을 함께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중·고등학생 대상 공모전이다. 지난 5월 예선 접수에만 총 84개 팀, 208명이 신청했고, 8월 2차 예선을 거쳐 지난 9일, 약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결선 PT는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으로 알려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사회 아래 최종 단계에 오른 중·고등부 각 7개 팀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대학 교수, 과학 교사, 연구원, 크리에이터, 삼양식품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그 중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젤리 캡슐 식품’을 발표한 고등부 ‘아쿠아펄’ 팀 ▲‘개인 맞춤 영양식 3D 프린팅과 홀로그램을 제공하는 스마트 포크’를 소개한 중등부 ‘M.S.G’ 팀은 최고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

▲‘실내 수분을 흡수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푸딩형 영양 제습제’를 기획한 고등부 ‘쟤네 마시드랍 마시드랑’ 팀 ▲‘수소버스 기반의 AI 개인 맞춤 분무수경 재배’를 발표한 중등부 ‘에네넨’ 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각 부문별로 2팀씩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실험왕상, 베스트스피치상 등 입상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내년 초 옥스퍼드대학의 찰스 스펜스 교수팀과 함께하는 영국 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입상 100만 원 등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회를 맡은 궤도의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보여준 청소년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모든 참가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우수 과학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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